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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아이디어

안전보건전시회를 보고 얻은 실무 아이디어와 개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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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안전보건전시회 방문
2. 어떤 아이디어를 얻었나?
3. 정말 빠르게 발전하는 산업안전 분야
4. 안전보건전시회에서 본 아주 유용한 자료_담당자의 피땀눈물이 보였다.

 

 

 

1. 안전보건전시회 방문

 

7월 2일 전시회 둘째날 방문하였다.

우리 회사 일을 같이 하는 기업체도 전시회 부스를 운영하고 있어

보러 갈 겸 업무시간 중에 직원들과 다녀왔다.

아, 우리 회사는 킨텍스 오피스빌딩에 입주한 기관이라서 킨텍스 전시장은 도보권이다.

평소에는 실내에서 신는 슬리퍼를 신고 가지만

업체 담당자분들을 만나야 하기 때문에 예의를 갖추기 위해 신발을 갈아신고 갔다.

 

 

 

2. 어떤 아이디어를 얻었나?

 

 (1) 안전물품_안전칼을 구매하여 예전에 발생했던 산재 재발 방지하기

 

입구 근처에서부터 좋은 물건을 발견했다.

안전칼이라는 것인데, 우리 회사는 작년에 칼에 베이는 산재 사고가 났었다.

실습생이 칼로 박스를 열다가 손이 미끄러져 자신의 허벅지를 칼로 찌르는 사고가 발생하여

칼을 사용할 때에만 칼날이 나오고 다른 때에는 칼날이 칼집에 쏘옥 들어가있는

물건을 보고는 꼭 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2) 안전물품_리튬배터리 전용 소화기 가격비교해보고 기존업체 말고 다른 업체에서 사보기

 

우리 회사는 가드케이 제품을 대량 구매했었다.

그런데 전시회를 방문해보니 다른 브랜드 제품도 많았다.

가드케이가 창업기업에 첫거래 업체여서 그랬는지 계속 가드케이에서만 구매했고

리튬배터리 전용 소화기는 가드케이 제품이 유일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다른 업체 제품이 가격이 더욱 저렴한 것을 보고 약간 속이 쓰렸지만...

내년에 구매할 때에는 가격과 성능 등을 비교해서 구매해야겠다.

 

 (3) 안전보건 관리 전산시스템_업무량을 경감시킬 수 있는 좋은 시스템인 것을 확인...!

 

켐토피아의 부스에 가보니 이 시스템을 적극 홍보하고 있었다.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를 총 망라하여 전산 하나로 관리하는 것이었는데 진짜 좋아보였다.

현장이 많은 건설사같은 사업장이나 화학물질을 많이 사용하는 사업장에 특히 좋아보였다.

우리 회사는 출장지(고정적으로 가는 곳)가 매우 많은 사업장이지만

비슷한 전산 시스템을 갖고 있다.

우리 회사는 본사 1개소가 관리대상이고 화학물질도 거의 사용하지 않아 도입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되었지만,

관리해야 할 branch가 많은 사업장이라면 도입해보는 것을 생각해보시길 바란다.

아래는 켐토피아 사이트. 참고하시길.

 

https://chemtopia.net/

 

켐토피아

화학물질 및 환경안전보건 전문기업-켐토피아

chemtopia.net

 

나는 사실 과거에 켐토피아 사무실에 방문해본 적이 있다.

안전보건 컨설팅 업체에서 1달도 안되게 근무한 적이 있는데, 그 때 대표님이랑 켐토피아 사무실에 가서

켐토피아 대표님과 대화를 좀 했던 기억이 있다.

켐토피아 대표님께서는 서울대 대학원 과정을 하고 있다고 하셨었는데

그때도 그 대표님이 멋있다고 생각했지만, 이 회사가 이렇게 큰걸 전시회에서 보니 더더욱 멋있게 느껴졌다.

 

 

 (4) 안전물품_왜 통풍형 안전모는 ABE형이 없을까?

 

우리 회사는 통풍형 안전모를 직원들에게 지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ABE형 안전모를 구입하고 싶은데 통풍형 안전모는 ABE형이 없었다.

전시회에서도 통풍형인 ABE형 안전모를 찾아볼 수는 없었다.

부스를 운영하고 있는 업체 직원에게 물어보아도 명쾌한 답변을 얻을 수 없었다.

 

내가 생각하기에, 통풍형 안전모는 구멍이 뚫려있어서 감전을 방지할 수 없기 때문에 AB형 안전모만 나오는 것 같다.

이게 맞나...? 아시는 분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 근골격계 질환 관리 프로그램_좋은 업체가 많다. 직원들이 좋아할만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주는 업체가.

 

프로그램 운영비가 비싸긴 하나

예산을 들여 가심비가 뛰어난(?) 소비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사실 작년부터 눈여겨보고 있던 업체의 프로그램이었는데 부서장이 이거 복지 아니냐며 하길 꺼려했다.

원래 부서장은 내가 하는 일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나도 가볍게 무시하고 추진을 준비했다.

웃긴게 이 분이 별로라고 하는건 도입해두면 직원들이 전부 다 좋아한다.

그래서 올해 추진하려고 준비 중이다. ^^

 

이 프로그램은

체형분석기로 체형 분석-> 분석 결과 상담 -> 1:1 맞춤형 운동 지도 -> (선택) 인솔 제작 후 개별 지급

으로 구성된다.

인솔 제작 비용이 프로그램 진행 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예산이 별로 없는 기업체에서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싶으면 인솔 제작 및 지급 코스를 빼면 된다.

 

 

 

 

3. 정말 빠르게 발전하는 산업안전 분야

 

해마다 방문하는 전시회지만 날이 갈수록 개인보호구나 안전장비도 좋은 것들이 나온다.

올해 전시회 부스에는 VR영상 제작 업체도 있었는데, 

안전보건교육을 실감나게 할 수 있도록 영상을 제작하는 것을 보게 되었다.

우리 회사도 VR 안전보건교육 영상을 올해 두번째로 제작하지만,

작년과는 또 다르게 영상 편집 기술이 발전한 것을 보고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개인보호구도 경량화, 다기능화에 맞추어 여러가지 신제품이 출시되었고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이 출시된 것도

요즘 아열대 기후에 가까워지는 우리나라의 환경에 맞추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4. 안전보건전시회에서 본 아주 유용한 자료_담당자의 피땀눈물이 보였다.

 

산업안전상생재단(현대자동차그룹)에서 만든 산업안전보건법 주요 내용 정리 포스터이다.

담당자가 고생해서 만들었을 것 같은 자료였다.

3장 받아왔다. 우리 회사는 공공기관이지만 좋좋소에 가까운 기관이기 때문이다.

 

산안법 핵심내용 정리_사업주가 궁금한 것(상시근로자 수에 따른 해당 여부, 벌칙)을 표 하나에 담았다. 출처는 산업안전상생재단 공식홈페이지

 

 

아래는 PDF 파일로 다운받을 수 있는 산업안전상생재단 안전자료 게시판 링크이다. 이것 말고도 좋은 자료가 많다.

 

https://www.ispf.or.kr/select/safeDataMain/safeDataMainInfo.do?cmmntyId=2024030005&nttNo=87

 

산업안전상생재단

    - 각 사업장은 산업안전보건법 제 34조 의거, 산업안전보건법 및 안전보건관리규정을 각 사업장의 근로자가 쉽게 볼 수 있는 장소에 게시하거나 갖추어두어 근로자에게 널리 알려야 합니다.

www.ispf.or.kr

 

 

 

한국경영자총협회만 이런거 만드는 줄 알았는데 산업안전상생재단도 만들더라...

소규모 사업장 대상으로 비영리 사업을 해서 그런가?

멋있는 사업을 하는 곳이라 예전에 새로 생겼을 때부터 관심이 많았었는데,

안전보건공단의 클린사업장 조성지원 사업과 유사한 사업도 진행하고 있는 듯 했다.

 

사회적 기여도가 큰 일을 하는 기관이라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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