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 시험 준비_내 경력 최고조로 끌어올려 모방불가능한 인재되기
<목차> 1. 안전인력이 취득할 수 있는 고급 자격증 2. 자격증 취득으로 얻고자 하는 커리어 3. 직장병행 수험생의 삶 |
1. 안전인력이 취득할 수 있는 고급 자격증
안전도 나름 공학계열 전공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학도의 전문직 자격증이라고 하면 기술사를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기술사는 전문자격증이 아니다. 큐넷에 접속하여 자격증 구분 체계를 보면 기능사, 기능장, (산업)기사, 기술사는 국가기술자격증으로 분류되고 공인회계사, 공인노무사, 세무사 등의 자격증은 국가전문자격증 카테고리에 있다.
보통은 자기가 몸담고 있는 사업장의 업종을 따라 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하지만 나는 다른 자격증을 선택했다.
2. 자격증 취득으로 얻고자 하는 커리어
나는 공인노무사 자격증 시험을 공부하고 있다. 법학, 경영학이 어렵지만 생각보다 재미있다. 산업안전 전공자 중에 변호사인 사람이 없는 것으로 추정(?)되어 처음에는 로스쿨을 가고 싶었지만, 시간적/금전적 문제로 인하여 공인노무사로 방향을 틀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기 전 로펌에서는 산업안전 전문가들을 채용하기 시작했다. 산업안전을 전공하고 변호사나 공인노무사 자격증을 갖고 있다면 대체/모방불가능한 인력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열심히 공부 중이다. 덕분에 관련 법령이나 학문을 공부하여 일할 때 시야가 확장된 느낌을 받을 때가 가끔 있다. 이런 느낌을 받을 때마다 역시 머리에 집어 넣은 지식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는 공인노무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노동법 관련 업무 중 산업안전 분야를 특화하여 일하고 싶다. 기업체의 안전보건 전담 연구소나 산재보상 노다지 노무제공자 영역의 회사에서 일해보고 싶다.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체가 아니라면 한국경영자총협회도 일해보고 싶은 기관이다.
나는 산재보상 업무를 해봤고, 지금은 안전관리 실무 업무를 하고 있다. 산업재해보상보험법과 산업안전보건법을 다 다뤄본 안전 전공자가 또 있을까? 아마 없을걸. 근로복지공단에 입사한 안전공학 전공자 중 퇴사자가 나 밖에 없으니까.
나는 이것이 내가 가진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이 장점을 극대화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려면 끊임없는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 나 자신과의 싸움. 좀더 참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아낌없이 나의 자유시간을 공부에 투자해 본다.
3. 직장병행 수험생의 삶
지금 다니는 회사는 시차출퇴근이 가능하여 8~17시 근무로 근무조를 바꾸고 근무시간 중에 업무를 끝내고 시간이 남으면 pdf 파일로 수험 내용을 본다. 나는 거의 대부분 정시퇴근을 하고 스터디카페를 다녔는데, 이제는 스터디카페를 끊고 지금 살고있는 아파트 커뮤니티시설(독서실)을 이용 중이다.
직장인은 시험을 준비할 때 시간 활용이 관건인데, 사실 직장 내에서 이슈가 하나 생기면 개인 시간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힘든 것이 많다. 잠을 덜 자는 것, 주말에 놀고 싶은 것은 나 자신이 참으면 그만이지만 회사에서 내 업무에 뭔가 예상치 못한 사건이 생긴다는 것은 내 힘으로 컨트롤하기 어려운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전업수험생보다는 돈이 있으니 듣고 싶은 강의를 듣고 책을 마음껏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몇 년이 걸리든 합격만 하면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으니까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수험에 대한 마음이 흔들릴 때에는 유튜브 재테크 영상을 엄청 찾아본다. 재테크과 공부는 유사한 것이 많다.
너나위는 부동산 투자를 할 때 내가 가진 자금을 어딘가(집)로 보내놓고 기다려야 하고, 기다리다 보면 계단식으로 자산이 성장한다고 했다. 공부도 그런 것 같다. 지식을 내 머리로 보내놓고 끊임없이 아웃풋 연습을 하며 시간을 보내다보면 어느 순간 단계적으로 상승한다.
리치맘은 본인이 경제적 자유를 얻는 것이 본인이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을 자유를 얻는 것이라고 했다. 자격증 취득도 그런 것 같다. 지금 직장을 정년퇴직할 때까지 다니고 싶지 않으니까 자격증을 취득하려고 하는 것이다.
이렇게 마음이 흔들릴 때에는 재테크 유튜버의 영상을 보면서 경제지식을 얻어 꼬박꼬박 들어오는 돈으로 투자를 하고, 인생의 깨달음(?)도 얻어 수험생활과 비유하며 내 마음을 다잡고 있다.
"1.01^365=37.7"
하루에 1퍼센트씩만 성장해도 1년 동안 하면 37배 넘게 성장한다는 것. 아침에 일찍 출근해서 30분간 책을 본다는 것. 어제 공부한 내용을 머리속에 떠올려보고 메모장을 켜 간단히 작성해보는 것.
사소할지라도 매일 한다면 분명히 변화는 있다. 믿는다.
나는 반드시 합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