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성장에 지속적인 투자를 한다는 것_공부를 손에서 놓지 말아야 하는 이유
사족이 길어 결론부터 써본다.
<공부를 손에서 놓지 말아야 하는 이유>
1. 일을 하며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않기 위해서
2.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활용하여 기존에 없던 것들을 만들어내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서
3. 2를 반복하여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4.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서 나의 노동가치를 높이고 싶어서
5. 직장에서 보는 멍청이들처럼 되고 싶지 않아서
☆ 공부에는 때가 있다고 한다.
그 "때"라는 것은 한국인의 기준 상 고등/대학교 시절부터 20대 후반 정도까지의 나이일 것이다. 나는 30대 중반(만나이...)이다. 때를 지나서도 여전히 공부를 하고 있다.
요즘 나는 법리해석 능력과 경영 마인드를 키우고자 법학과 경영학을 공부한다. 공부를 시작한지 만 2년이 되었다. 목표달성이라는 성과에 투자 중인 것이다. 내가 경영학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18년에 전 직장에서 우리 부서로 윤리경영, 인권경영 업무가 이관된 것이 계기였다. 궁금해서 업무 관련 문서를 읽어보고 인터넷 검색을 하여 내용을 훑어본 적이 있다.
내가 본 내용에 의하면 "인권경영"에는 산업안전분야가 포함되어 있었다. 그리고 경영 분야에서 리스크관리의 일환이었던 산업안전이 ESG경영의 중요성이 대두되며 꽤나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과거에는 산업안전이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에 대한 내용만 많이 공유되었다. 경영학 관점에서의 산업안전을 배워볼 기회가 거의 없었다. 내가 대학생이었을 시절에는 학교에서도 가르치는 분야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사회에서 요구하는 지식은 달라진다. 이 사회에서 말하는 공부하는 때는 지났지만 사회의 수요에 맞추어 나는 끊임없이 공부를 한다.
☆ 안정적인 직장의 의미란 무엇일까
공공기관에 오랫동안 있다 보면 만나는 사람들마다 하는 말이 안정적인 직장이라서 부럽다는 말이다. 생각건대, 안정적이라는 말은 직장 생활에 변수가 거의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호재와 악재가 들이닥치는 것을 변수라고 가정했을 때, 호재도 나에게 다가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안정적인 직장"에서 보는 사람들은 변수통제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든다.
'이 조직을 벗어나 사회에 나갔을 때 혼자 힘으로 먹고 살 길 찾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혼자 힘으로 먹고 살 길 찾을 수 있는 부류 중에 내가 포함이 될까? 라고 생각해본다면... 나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끊임없이 공부하고 능력을 키워야하는 것이다. 공공기관은 언제 지정해제가 될지 모르고, 언제 어디로 지방이전을 할 지 모르기 때문이다.
노무제공자나 크몽, 숨고, 네이버엑스퍼트 등에서 돈을 버는 프리랜서들을 보면 세상은 넓고 돈버는 방법은 너무나 다양하다. 안정적인 직장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안정적인 능력에 집착을 해야할 때이다. 과거에도 쭉 그랬다. 능력자들은 어디에서나 두각을 드러냈고, 자신의 능력으로 먹고 살 길을 잘 마련했다.
노력없이 얻는 월급이 인생의 기쁨인 사람들을 비난할 생각은 없다. 그것 또한 먹고 사는 다양한 방법 중 하나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사회의 공공조직은 조직 내에서 로열티 가득한 행동을 통해 신뢰와 지지를 얻으며 성취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어야만 존속할 수 있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이다.
☆ 이 사회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나온 지식이 융합(?)된 것들이 너무나 많다.
사실 이것은 아주 오래 전부터 있던 현상이다. 내가 가장 존경하는 캐리어 선생님은 히터의 원리를 응용하여 찬 바람이 나오는 에어컨을 개발하셨고 로보락 회사에서는 로봇과 청소기를 결합하여 로보락이라는 제품을 개발하여 우리의 청소 일손을 덜어주었다.
우리 회사에서는 유량측정 업무를 할 때 드론에 장비를 달아서 드론으로 이동시켜 측정을 하기도 한다. 드론을 무언가를 움직이게 하는 동력체(?)로 이용하는 셈이다.
안전도 요즘에는 조직심리학, 산업심리학 내용을 토대로 설명하는 교육이 많아졌고, 국내 유명 기업체들은 ESG경영을 위하여 안전경영 담당자를 채용하기도 한다. 또한, 컬러코딩(color-coding)을 활용한 안전관리기법(예. 신입직원에게 노란 안전모 씌우기, 어린이용 노란 안전우산 등)도 생겨났다.
기존에 있던 것들을 결합하여 무언가를 만들어내면 그게 성과가 되는 세상이다. 경영학 책에서 본 바로는 이러한 창의성을 발휘하려면 기본적으로 머리에 지식의 양이 많아야 한다고 했다. 일단 기본적으로 공부를 해서 아는 것을 많게 해야 가능하다는 뜻이다.
★ 결론적으로 내가 법학과 경영학을 공부하는 이유를 두 줄로 요약해보자면
법리해석능력이 있어야 산업안전보건법을 제대로 보고 경영진을 위한 법률적 방어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고, 경영 마인드를 길러야 해당 사업분야에서의 손실 최소화+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전과의 연결고리가 있는 분야를 공부하면 나의 지식 체계가 더 단단해질 것이라 믿는다.
끊임없는 공부를 통해 나는 지금의 내 환경을 바꿔보고자 한다. 변수를 주고 나에게 자극을 주면서 제어능력을 키우고 성장할 것이다. 그리고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목표이다.